창작동화 : 우리 아이 밥 먹이기 동화

시아공주와 밥도둑

이 동화는 4세 자녀와 함께 쓰여진 동화입니다.

긴 문장은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어서 짧게짧게 문장을 구성했습니다.

아이에게 최대한 구연동화 톤으로 읽어주시면 더 집중해서 들을거에요~

5세이상이 듣기에는 유치할수 있어요~

 

밥을 안먹으려고 할때 생각한 동화입니다.

아이들에게 밥을 지켜주는 경찰이 되어 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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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공주님은 엄마가 차려준 밥을 아주 좋아해요
하얗고 따뜻한 밥이랑 계란은 시아공주님이 엄청 좋아한답니다. 

밥이랑 계란을 숟가락으로 한가득 퍼서 오물오물 싶으면 
고소하고 달콤한맛이 입안을 가득채워서 기분이 좋아져요

"엄마 한숟가락 더주세요!"
시아공주님은 엄마가 준비해준 밥을 하나도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엄마가 준비한 밥보다 더 좋아하는게 생겼어요

그건 바로 이모가 얼마전에 선물로준 초콜릿이에요
까맣고 네모난 초콜릿은 너무 달콤해서 입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녹아버려요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에요

시아공주님은 이모가 준 초콜릿을 맛있게 먹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요

저녁이돼서 엄마가 시아공주님을 불렀어요

"시아야~ 밥먹자~!!"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도도도' 집으로 달려가지요 
집에온 시아공주님이 식탁에 오지않고 엄마 다리를 잡고 이야기해요

"엄마! 나 초콜릿 먹고 싶어요"
시아공주님이 엄마에게 매달리며 초콜릿을 달라고 이야기해요

"시아야 밥먹고 초콜릿먹자~! 
밥먹기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밥도둑이 시아밥 다 먹어버린다!!"

시아공주님은 깜짝놀랐어요
초콜릿을 먹는동안 밥도둑이 시아공주님밥을 다 먹어버린데요

"밥도둑은 어디있어요?"
시아공주님은 두리번거리면서 밥도둑을 찾아요 하지만 도둑을 찾을수 없어요

"밥도둑은 꼭꼭 숨어있지~ 지금은 보이지 않는곳에 숨어있을거야! 
시아가 도둑을 찾으려고하면 더 꽁꽁 숨어버려서 찾을수가 없어요"

밥도둑을 찾으려고하면 숨어버린다고해서 시아공주는 모른척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밥도둑이 밥을 훔쳐가지 못하게 밥상을 꼭 지키고있어요

"다른데 보고 있으면 밥도둑이 밥을 훔쳐갈지도 모르니까 시아가 꼭 지켜줘야돼요!! 알았지?"
"네!! 내가 지키고 있을게요"

엄마는 시아를 꼭 안아주면서 말해요
"시아가 밥을 지켜줘서 엄마랑 아빠랑 안심하고 밥을 먹을수 있을거 같아, 정말 고마워요!"

시아공주님이 든든하게 지켜줘서 밥도둑이 밥을 훔쳐가지 못하고 있어요
밥도둑이 밥을 훔쳐가기전에 
따뜻한 밥에 계란말이를 올려서 한입 크게먹어요

냠냠냠 꼭꼭 싶어 먹으니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해요

"엄마 밥이 엄청 맛있어요!! 그래서 밥도둑이 밥을 가져가려나봐요"
시아공주님은 맛있는 밥을 밥도둑이 가져가지 못하게 냠냠먹고 지켜주었어요

"이제부턴 시아가 엄마, 아빠, 시아밥을 지켜주는 경찰하는거야~"
"네!! 이제부턴 내가 밥을 지키는 밥 경찰할게요"

시아공주님은 우리집의 든든한 밥 경찰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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