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공주와 마술냉장고
이 동화는 4세 자녀와 함께 쓰여진 동화입니다.
긴 문장은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울수 있어서 짧게짧게 문장을 구성했습니다.
아이에게 최대한 구연동화 톤으로 읽어주시면 더 집중해서 들을거에요~
5세이상이 듣기에는 유치할수 있어요~
아이가 냉장고를 혼자 열어서 간식을 꺼내먹기 시작해서 만들어봤어요
이야기 후반부에 나오는 계란말이, 삶은 계란 대신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간식을 넣어서 이야기하면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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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공주가 살고 있는집에는 마술 냉장고가 있어요
달콤한 초콜릿
새콤달콤한 포도맛 젤리
톡톡 맛있는 귤
엄마가 열기만하면 맛있는 먹을거리가 짠하고 나타나는 신기한 마술 냉장고에요
시아공주도 냉장고를 열어보고 싶어요
엄마가 안볼때 살금살금 냉장고로 다가가 활짝 열어보아요
그런데 냉장고에 초콜릿도 젤리도 귤도 보이지 않아요
"이상하다 엄마가 열었을때는
초콜릿도 젤리도 귤도 있었는데"
시아공주는 고개를 갸웃갸웃 하다가 엄마에게 달려가 물어보아요
"엄마엄마 냉장고에 초콜릿도 젤리도 귤도 없어요
엄마가 열면 있는데, 내가 열면 없어요"
엄마가 무릎꿇고 시아공주에게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요
"냉장고에 초콜릿도 젤리도 귤도없구나 아마 우리 시아가 맛있게 다 먹어버려서 그런거 아닐까?"
"내가 다 먹었어요?"
"그런가봐~ 너무 맛있어서 시아가 다 먹어버렸나봐~"
엄마는 시아공주를 토닥여줬어요
"엄마가 초콜릿도 젤리도 귤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둘게요~
나중에 먹고 싶으면 꺼내서 먹자~"
"지금은 못먹는거에요?" 시아공주는 울먹이며 이야기해요
엄마는 시아공주의 말에 빙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었어요
"대신 엄마가 다른걸 줄게~ 잠깐만 기다려봐"
엄마가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더니 보글보글 끓는 물에 넣고 삶고 있어요
조금 기다리다 냄비에서 계란을 꺼내서 차가운 물에 퐁당 담궈요
시아공주가 좋아하는 삶은 계란을 만들었어요
엄마가 냉장고에서 계란을 하나더 꺼내더니 톡톡 깨뜨려서 젓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려요
그러더니 후라이팬에서 지글지글 돌돌돌 말아서 짠 맛있는 계란말이도 만들었어요
냉장고가 마술을 부려서 간식을 뚝딱뚝딱 만들었는줄 알았는데
엄마가 마술을 부려서 만든거였네요
시아공주는 제일 좋아하는 삶은 계란도 냠냠냠
돌돌돌 계란말이도 콕찍어서 냠냠냠
시아공주는 순식간에 먹고 엄마한테 이야기했어요
"엄마 고마워요! 정말 맛있어요!!"
다음부턴 엄마한테 마술을 부려서 계란찜도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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